후지필름 폴라로이드 카메라 instax mini 25 수리 후기

 

 

 

 

어딘가에 짱박아놨던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찾았습니다. 와이프도 폴라로이드 감성을 좋아해서 호기롭게 필름을 새로 사서 넣고 셔터를 눌렀는데, 셔터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필름 카운트도 제대로 안되고, 플래쉬 기능도 온오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센터에 입고 하기로 하고 만약 수리비가 새 기계값 가까이 나오면 폐기 처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먼저 02-3281-7700으로 전화해 기종과 고장 증상을 말해주면 상담원이 수리 가능 여부와 센터주소를 문자로 보내줍니다. 다행스럽게도 instax mini 25 모델은 수리 가능하며 수리 비용은 입고 시켜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필름카운트가 되지 않는 현상과 셔터가 두군데 있는데 두가지다 작동 했다가 안했다가 하는 증상, 그리고 플래쉬 버튼이 먹히지 않는 증상이였다 합니다.

 

그리고 사진이 찍혀도 완전 어둡게 나왔는데요, 초점도 잘 안잡히고 해서 렌즈 까지 고장 난줄 알고 거의 포기하는 심정으로 센터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센터 입고 하루만에 전화를 받았는데요, 메인보드 교체를 했으며 위에 말씀 드린 3가지 증상이 다 해결됐다고 했습니다.

비용은 대략 4만원 정도 나온거 같은데요, 사설 카메라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메인보드 교체하면 왠만한 증상은 다 해결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괜히 수리비 많이 나올까봐 마음 졸였던 것 같습니다.

 

수리 후의 사진입니다. 밤에 찍어서 그런지 살짝 어두운감은 있지만 위의 사진이 낮에 찍은걸 감안하면 수리는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서너가지 증상을 보였던 카메라가 메인보드 교체로 잘 나오다니 신기하네요.

비용이며, 수리 속도 까지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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