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시장 양고기 괜찮은 집! 일등양 리뷰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날에 모임이 잡혔습니다. 어디로 갈까하다가 멤버 와이프가 깔끔하고 맛있다고 추천한 집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등양 소개

 

 

 

 

위치는 수성네거리에서 신천시장 방향으로 좌회전 하시면 첫 골목에 바로 있습니다. 가게 앞 주차장은 다소 협소 합니다.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거 같네요. 비가 억수 같이 쏟아져서 외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메뉴판 모습입니다. 오늘은 등심은 다 떨어졌고 갈비만 있다고 하시네요. 어쩔수 없이 갈비, 그리고 연태고량주를 좋아하는 멤버가 있어 연태고량주와 진로 한병을 주문 했습니다. 제가 가 본 다른 양고기집과 달리 와인도 팔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기본 세팅을 해주시며, 기본 안주로 계란탕과 양배추 초절임 같은 음식이 나옵니다. 기본 안주 몇개는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그리고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에 와사비와 고추 채썰은걸 같이 섞어주시면 맛있다고 설명해주십니다.

 

 

 

양갈비를 구워 주실때 연태고량주를 들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이여서 손이 많이 안가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양갈비의 경우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도전해보셔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육즙도 굉장히 잘 살려서 구워주시는 것 같습니다.

 

양파와 토마토등 각종 채소도 구워주시는데 양갈비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이드메뉴인 명란 순두부탕입니다. 사장님께 매운 것을 잘 못먹는다고 하니까 간조절도 알아서 해주셔서 제 입에는 딱 맞았습니다. 속도 풀리는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구요.

 

 

마지막으로 시킨 사이드메뉴 마늘밥입니다. 밥에서 마늘향이 확 올라오는데요, 김에 싸서 간장 조금 와사비 조금 이렇게 만 싸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실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마치며

 

저도 최근에 양고기가 슬슬 좋아지고 있어서 양고기 파는집을 서너군데 정도 밖에 못가봤지만 양고기 맛은 일등양이 가장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징기스와 비교했을때 고기를 굽는 곳이 테이블이 아니라 따로 굽는 곳이 있어서 더운 여름에도 전혀 덥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진처럼 테이들이 ㄷ자로 되어 있어서 자리는 다소 협소 하며, 인원이 많은 모임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 10명정도가 정원인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가게 분위기가 조용하기 때문에 분위기 데이트 코스, 혹은 소소한 모임장소로는 적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