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밤 함부러 주워먹으면 안되는 이유.

 

 

 

 

지난주에 등산 할일이 생겨서 산에 가다가 밤송이가 툭툭 떨어져 있는 걸 보게되었습니다. 도토리를 줍는 분들도 많이 보이구요. 바야흐로 수확의 계절이 오는게 느껴졌습니다. 산에 떨어진 밤을 보다가 생각나는게 있어 적어 볼려고 합니다.

 

 

밤의 효능

 

밤의 효능을 아시나요? 밤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쌀에 들어가있는 B1보다 4배로 많은 B1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며 비타민 C와 D도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효과가 좋은 밤인데 왜 저는 함부러 먹으면 안된다고 했을까요? 바로 마로니에 열매 때문입니다.

 

 

마로니에 열매 생김새, 부작용

 

마로니에 열매 사진을 보니 밤과 거의 흡사하죠? 마로니에 열매를 밤으로 착각해서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 마로니에 열매에는 독성이 있어 먹게 되면  오한, 발열, 복통, 탈수, 심하면 현기증, 구토, 호흡곤란의 증상이 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견과류를 주식으로 먹는 다람쥐와 청솔모도 마로니에 열매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밤과 마로니에 열매의 구분 방법

 

그러면 밤과 마로니에 열매의 구분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구분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바로 꼭지의 유무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밤은 윗쪽에 꼭지가 달려 있습니다. 반면 오른쪽 마로니에 열매에는 꼭지가 없지요? 이 꼭지의 유무로 밤과 마로니에 열매를 구분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