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방식.

 

 

 

최근 몇년 사이 NBA를 꾸준히 시청하시는 팬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예전에 NBA 플레이오프의 경우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에서 정규시즌 순위 1위에서 8위까지가 순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 받고 플레이오프를 치뤘는데요, 작년부터 플레이 인 토너먼트라는 룰이 생기면서 정규시즌 10위까지도 플레이오프에 갈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룰 때문인지 시즌 막바까지 까지 경기보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의외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 룰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보여 간단하게 설명 드릴려고 합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먼저 각 컨퍼런스 1위에서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됩니다. 그러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 기간동안 약간의 휴식을 가지게 되면서 체력적 이득을 가져가게 됩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7위와 8위는 7번시드를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승자는 7번시드를 패자는 8번시드 결정전으로 갑니다. 이 경우 경기는 7위의 홈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9위와 10위는 8번시드 결정전 진출을 두고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승자는 8번시드 결정전으로 패자는 그대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 탈락을 하게 됩니다. 이 경기도 상위 순위를 가진 9위의 홈에서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자리 남은 8번 시드를 두고 7위와 8위의 패자와 9위와 10위의 승자가 격돌하게 됩니다. 경기는 7위 8위 경기의 패자의 홈에서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7번시드와 8번시드가 정해지면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일정이 시작됩니다. 1위와 8위, 2위와 7위,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각각 7판 4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게 됩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대한 생각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인해 의도적 탱킹을 하는 팀이 적어졌습니다. 예전의 경우 8위 밑으로는 플레이오프를 어느정도 포기 하기때문에 어느정도 순위가 정해진 상황에서 10위에서 15위까지는 시즌 마무리를 하는 수순을 밟기 때문에 경기가 루즈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인해 플레이오프에 진입하는 문이 넓어졌기 때문에 시즌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는 팀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경기를 보는 팬의 입장으로는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굉장히 재밌게 NBA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