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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ank

아이와의 관계 형성이 고민이 될 때 읽어 보면 좋은 책!(부모 잠언 서평)

by 써클체인지업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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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혹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그 잘못된  행동이 한 번이 아니라 지속될 때 대부분의 원인 제공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구요.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면,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인데요, 이제 말문이 조금씩 트여가는 아이를 보며 드는 생각이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좋은 아빠가 될까 하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접한 책이 부모 잠언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자녀가 어릴 때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부모와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야 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아이의 인생의 결정하는 100가지 지혜, 부모 잠언입니다만, 저는 아이의 인생은 아이가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직접적인 결정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게 아이와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이미 우리가 다 아는 내용입니다. 아이를 대할 때는 일관성이 있어야 된다. 잘한 행동에는 상을 주고 잘못된 행동에는 그에 해당하는 벌을 줘야 된다 등등 육아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 시라면 모를 수가 없는 내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부모의 행동을 리마인드 시켜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재우고 읽다 보면, 이때까지 저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유치원에 갈 때까지가 아닌, 학교에 갈때까지가 아닌, 최소 20년 이상을 길게 바라보며 형성해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자녀들의 독립시기가 빠르니 18년 정도라고 보고 있지만 한국은 사실 그 이상이라 볼 수 있죠.

 

작가는 좋은 구별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자녀를 보면 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자녀들이 독립했을 때 스스로 돌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 부모는 인생을 즐기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며 친절하고 자신의 신념에 당당한 사람,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부모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한방 맞은 느낌이 들었던 부분은 원만한 부부관계에 대해 강조하는 내용을 보고 크게 와 닿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사실 출산 직후부터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부부관계보다는 아이를 보는 것에 온 정신이 팔려서 전보다 돈독함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내에게도 좀 더 상냥하게 이야기하려고 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애정 표현을 잘하는 모습을 아이가 보고 자라니 아이도 똑같이 엄마 아빠에게 애정 표현을 잘한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36개월도 안돼서 10대 때나 어른이 되었을 때의 대한 내용은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목차에 딸려 있는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었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혜로운 부모가 되는 기쁨 중의 하나는 당신의 자녀가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리라는 것, 그리고 당신은 그 사실을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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